내가 좋아하는 한국 건축

★ 참가신청 시 본인이 쓴 글 한 편을 이메일(sun@junglim.org)로 제출해주세요.

 

건축을 공부하다 보면 공간을 상상하고 구현하는 과정에서 말, 글, 다이어그램, 도면, 사진, 영상 등등 다양한 매체를 다루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글은 문장을 이어나가면서 사고를 전개하는 매체로, 일관된 논리로 장면과 공간을 잇고, 시간과 장소를 엮고, 물질과 이미지에 숨겨진 생각을 드러냅니다. 자신의 관점을 바탕으로 정확하고 구체적인 단어로 건축을 쓸 때, 건축은 글 안에서 살아 숨쉬며 새로운 의미를 얻습니다. 이렇게 언어로 전환된 건축적 사유는 비로소 대화의 시작점이 됩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국내 건물들을 골라 글을 씁니다. 왜 그 건물을 골랐는지, 그것을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고른 건물들은 서로 어떤 관계가 있는지, 없다면 나는 각각의 무엇에 끌리는지 등등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에 글로 답하다 보면 자신의 건축적 좌표를 가늠하고, 자신이 건축을 바라보는 시각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프로젝트

워크숍 기간동안 1:1 피드백을 통해 글을 발전시키며, 합평 시간에 서로의 글을 읽고 대화함으로써 생각을 나누고 키우는 방법을 연습합니다. 완성한 글들을 모아 『건축신문』으로 발행해 오늘날 학생들이 바라보는 한국 건축에 대한 생각을 건축계 독자들에게 공유합니다.

 

  • '내가 좋아하는 한국 건축'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씁니다.
  • 국내에 지어진 건물 중 좋아하는 건축물을 고르고(3개 이내),
  • 좋아하는 이유와 자신만의 평가 기준 등을 생각해보고,
  • 글로 쓰는 과정에서 건축을 보는 비평적 시각을 형성합니다.
  • 완성한 글을 『건축신문』으로 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수업 구성

  • 1회차(1.7) - OT + 강의
  • 2-4회차 - 반별로 1:1 피드백
  • 5회차(2.4) - 합평
  • 6회차 - 반별로 합평 피드백 반영 후 퇴고
  • 7회차(2.25) - 마무리와 탈고

건축 미디어 2026 겨울 / 건축 글쓰기 워크숍

  • 행사 유형: 유료, 오프라인
  • 행사 일시: 2026년 1월 7일 오후 5:00
  • 신청 시작: 2025년 12월 15일 오전 8:00
  • 신청 종료: 2025년 12월 31일 오후 5:00
  • 오프라인 정원: 15명 / 대기 정원: 15명

수업 개요

  • OT: 2026년 1월 7일 오후 5:00
  • 워크숍: 1월 8일 - 2월 25일(6회)
  • 장소: 정림건축문화재단(통의동) 라운지 + 온라인
  • 약도(카카오맵): http://dmaps.kr/b2ts4
  • 약도(네이버맵): https://naver.me/Gsjbg5yu
  • 대상: 대학(원)생
  • 구성: 강의 + 1:1 피드백 + 합평
  • 강사: 박세미, 심미선, 이희준
  • 수강료: 20만 원
  • 수업 문의: sun@junglim.org 
  • 신청 문의: kim@junglim.org 

참가신청


참가자 명단 (오프라인) 15 / 15

  • 전민정
  • 이승엽
  • 김주현
  • 홍성민
  • 정가은
  • 최낙원
  • 김문성
  • 박정인
  • 이수민
  • 정준식
  • 김민주
  • 김수정
  • 이규근
  • 김민규
  • 정세영

수강료 입금 안내

  • 입금계좌: 하나은행 272-910032-72204
  • 명단 정상 등록 여부를 먼저 확인해주세요.
  • 신청 후 4시간 내 입급해주세요. 
  • 미입금시 이후 신청 추이에 따라 신청이 취소됩니다.
  • 입금순이 아닌 신청 명단 순서로 등록이 진행됩니다.
  • 입금 확인 후 등록이 완료됩니다.
  • 대기자는 입금 말고 개별 안내를 기다려주세요.

 

취소 안내

  • 신청 취소는 X표 누르고 비밀번호 입력하면 됩니다.
  • 등록 취소 시에는 별도의 취소·환불신청서를 보내드립니다.
  • 등록 취소는 신청 종료 시점까지 가능하며, 이후 취소·환불이 어렵습니다.

 

강사 소개

박세미 - 대학과 대학원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SPACE(공간)』 선임기자였으며, 현재 건축전문출판사인 도미노프레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시집으로는 『내가 나일 확률』와 『오늘 사회 발코니』가 있고, 제11회 김만중문학상 신인상과 제42회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최근에는 《젊은 모색》(국립현대미술관), 《전자적 숲; 소진된 인간》(국립현대미술관) 등 예술 분야에서 다양한 글쓰기를 전개해가고 있습니다.

 

심미선 - 편집자. 건축을 공부했으며, 건축적 사고의 표현 방식과 매체에 관심이 있습니다. 정림건축문화재단 팀장으로, 『미로』와 『건축신문』 편집 등 실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SPACE(공간)』 기자로 일했고, 출판 브랜드 '공간서가' 런칭과 『건축 이전의 건축 공동성』(2014), 『한국 현대건축 평전』(2015) 출판 기획과 편집을 담당했습니다. 2018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국가 아방가르드의 유령》, 『아모레퍼시픽의 건축』(2018) 등에 편집자로 참여했습니다.

 

이희준 - canon vision의 공동 대표로, 서울문화재단 본관 라운지,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서초 인테리어 등의 프로젝트를 설계했습니다. 『건축평단』의 책임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며 『미로』, 『C3』, 『와이드AR』, 『건축평단』 등의 지면과 세 권의 단행본에 건축과 영화에 관한 글을 썼습니다. 한양대학교 ERICA 겸임교수, AA 비지팅 스쿨 서울 튜터를 거쳐 홍익대학교와 국민대학교에서 건축 설계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건축학전공을 졸업하고 영국왕립예술학교에서 최우수 논문으로 건축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