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관심, 큐레이팅
‘연결, 관심, 큐레이팅’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2026 겨울학기는 기존 원데이스쿨에서 벗어난 새로운 형식으로 선보입니다. CAC는 올해 《두껍아, 두껍아: 집의 시간》(제19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힐튼서울 자서전》(피크닉), 《Tap, Time, Tap》(TACT) 전시를 기획하며 밀도 높은 ‘전시 만들기’(Exhibition Making)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러한 실천을 바탕으로, 이번 세미나는 CAC 개별 구성원들의 경험과 관심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전시 만들기는 건축 큐레이터에게 어떤 사고의 변화와 확신을 가져다주었을까요? 개별 큐레이터들의 관심은 어떻게 건축 큐레이팅과 연결될 수 있을까요? 관심이 돌봄의 실천으로 이어지는 각자의 여정을 통해 오늘날 건축이 뻗어가는 다양한 담론적 지점들을 함께 논의해봅니다. ‘일기와 이론’(정다영), ‘건축가와 큐레이터’(김희정), ‘건축과 공예’(정성규), ‘건축과 전시’(곽승찬)를 주제어로 참여하신 분들과 함께 두 차례에 걸쳐 이야기 나눌 예정입니다.
수업 구성
- 2월 23일(월)
1. 일기와 이론 - 정다영(CAC 큐레이터, 건국대 겸임교수)
2. 건축과 (건축)전시 - 곽승찬(CAC 어시스턴트 큐레이터)
- 2월 24일(화)
3. 건축가와 큐레이터 - 김희정(CAC 큐레이터)
4. 건축과 공예 - 정성규(CAC 큐레이터, TACT 공동 디렉터)

건축 큐레이팅 2026 겨울 / 건축 큐레이팅 세미나
- 행사 유형: 유료, 오프라인
- 행사 일시: 2026년 2월 23일 오후 5:00
- 신청 시작: 2026년 2월 2일 오전 8:00
- 신청 종료: 2026년 2월 20일 오후 12:00
- 오프라인 정원: 24명 / 대기 정원: 24명
수업 개요
- 일정: 2026년 2월 23, 24일
- 시간: 월, 화. 오후 5:00 - 8:00
- 장소: 정림건축문화재단(통의동) 라운지
- 약도(카카오맵): http://dmaps.kr/b2ts4
- 약도(네이버맵): https://naver.me/Gsjbg5yu
- 대상: 대학(원)생 및 관련 분야 실무자
- 구성: 강의 + 토론
- 강사: 정다영, 곽승찬, 김희정, 정성규
- 수강료: 8만원
- 문의: kim@junglim.org
참가신청
수강료 입금 안내
- 입금계좌: 하나은행 272-910032-72204
- 명단 정상 등록 여부를 먼저 확인해주세요.
- 신청 후 4시간 내 입급해주세요.
- 미입금시 이후 신청 추이에 따라 신청이 취소됩니다.
- 입금순이 아닌 신청 명단 순서로 등록이 진행됩니다.
- 입금 확인 후 등록이 완료됩니다.
- 대기자분은 입금 말고 개별 안내를 기다려주세요.
취소 안내
- 신청 취소는 X표 누르고 비밀번호 입력하면 됩니다.
- 등록 취소 시에는 별도의 취소·환불신청서를 보내드립니다.
- 등록 취소는 신청 종료 시점까지 가능하며, 이후 취소·환불이 어렵습니다.
강사 소개
정다영 - 큐레이터이자 에디터로 건축, 도시, 시각문화 관련 연구와 전시, 글쓰기를 하고 있습니다. 『공간』 편집자(2005-2011)를 거쳐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2011-2024)로 재직하며 《그림일기: 정기용 건축 아카이브》(2013), 《종이와 콘크리트: 한국 현대건축 운동 1989-1999》(2017), 《젊은 모색 2023》(2023) 《연결하는 집: 대안적 삶을 위한 건축》(2024) 등 여러 전시를 기획했습니다. 2018년 베니스건축비엔날레 한국관 《국가 아방가르드의 유령》을 공동 기획했으며 2024년 한국건축가협회 김정철건축문화상을 수상했습니다. 현재 CAC 공동 디렉터와 건국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겸임교수를 맡고 있습니다.
곽승찬 - 건축 역사, 이론, 비평 연구자입니다. 고려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 건축역사연구실에서 다른 방식의 역사 쓰기에 관심을 두고 한국 현대 및 동시대 건축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건축과 문화예술에 관한 몇 편의 글과 책을 번역했고, 정림건축 아카이브팀(2023-2025)에서 일하며 현대자동차 건축 헤리티지 아카이빙 프로젝트를 기획, 수행했습니다. 현재 CAC 어시스턴트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김희정 - CAC 공동 디렉터이자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동시대 건축가들의 역할과 활동, 건축을 표현하는 매체와 작업 방식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코디네이터(2015-2017), 2018년 베니스건축비엔날레 한국관 부 큐레이터를 지냈습니다. 서울시립사진미술관 학예연구사(2019-2024)로 재직하며 건립 관련 다양한 학예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공동 저서로 『파빌리온, 도시에 감정을 채우다』가 있습니다.
정성규 - 시각 예술과 디자인 분야 전시 기획자로 건축, 공예, 원예 영역과 관련된 공간 기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집의 대화: 조병수 x 최욱》(DDP, 2021) 협력 기획, 《올림픽 이펙트: 한국 건축과 디자인 8090》(MMCA, 2020) 전시 아카이브 연구를 맡았습니다. 2018년 베니스건축비엔날레 한국관 어시스턴트 큐레이터로 참여했습니다. 현재 CAC 공동 디렉터이자 TACT 공동 대표입니다.